쥐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요즘은 상표 안붙이면 큰일나요. 그런데 소비자분들도 이런쥐포 저런 쥐포 가리나요? 그렇죠.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으니까 중국 쥐포를 많이 찾죠~
쥐포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네요! 여수 망선리 가면 쥐포 공장이 있어요. 예전에는 많이 있었는데 요새는 고기가 잘 안잡히니까 얼마 없어요.
제 눈으로 확인해서 왜 여수 쥐포가 최고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국민 간식 쥐포!
쥐포는 쥐치로 만들어 집니다. 쥐치는 복어목 바닷물고기로 쥐의 이빨을 닮았다해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1970년대 중반 말쥐치가 대량으로 잡히기 시작하자 대표적인 쥐포 생산도시로 여수가 선정 되었습니다.
우와 이게 다 고기인가요?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네요? 아하 사이즈는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로지 포만 뜨고 나머진 버리는 건가요? 예 살만 발라내고 나머지 부산물은 버립니다.
살에 손상이 가지 ㅇ낳고 손실이 없게끔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만 일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얼마나 일을 하셨어요? 한 30년 되었죠. 얼마나 하루에 손질하세요? 몇 마리가 아니라 몇 상자를 하죠~
우와~ 깨끗하네요! 보통 5~6회 정도 세척 작업을 거칩니다. 그리고 숙성을 한다음에 착발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착발이란 모양을 잡는 과정입니다. 조미는 세척한 쥐치를 여러 양념과 함께 섞어주는 작업입니다.
정확하게 배합된 데이터에 따라 섞이게 됩니다. 이후엔 조미 숙성 과정이 끝난 어육을 가지고 일반적인 쥐포 모양이 나오도록 성형을 하는 과정입니다.
크기가 작은것은 3장을 붙이고 큰 것은 2장을 붙입니다. 저는 18년 정도 일했습니다. 와~ 정말 숙련된 기술자네요!
더이상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해풍에 건조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기계가 대신해 냉풍 건조 작업을 합니다.
뒤이어 완성된 쥐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탈발 작업이 진행되고 그 후 최정 검수 작업을 거쳐야 쥐포가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보니까 다 수작업으로만 이루어 지네요~ 그렇죠!
수산물의 특성상 자동화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죠.
이 생산 과정을 보니 쥐포 값이 결코 비싼게 아니네요~ 어획량도 작고 손도 많이 가고. 그렇죠?
예전에는 버려지던 쥐치가 이젠 정말 귀한 쥐포가 되었습니다. 예~ 정말 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