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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출신 병장과 경상도 출신 이병이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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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출신 병장과 경상도 출신 이병이 만났을 때

군대에 다녀온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이번 영상은 그 중에서도 각 지역별로 다른 억양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전라도 출신 병장과 경상도 출신 이등병 간에 생기는 트러블인데요, 경상도 사람들은 '은'자를 발음할 때 '언'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의사소통에는 큰 무리가 없는데, 하루 하루가 심심한 군대에선 그냥 지나갈 수 없겠죠?


하필 말년 병장이 전라도 출신이고, 전라도 출신 사람 답게 구수한 사투리로 이 후임을 훈계하기 시작합니다. 지켜보는 이들은 웃음이 빵빵 터지지만, 막상 당사자인 이등병은 어쩔줄 몰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물론 연출된 장면이라 장난이 지나친 감이 있지만, 실재로도 비슷한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장난은 괜찮아도 위 영상처럼 폭력이 가미된 장난은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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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잡것을 어찌게 하지? 어찌게 고참 이름하나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할까?

시정하겠습니다!

시정해서 다시 발음해봐~ 내 이름이 뭐이다고?

김언석 뱅장님입니다.

씨x탱이가 그냥 염x하고 이름을 지맘대로 불러잉? 은석이라고 이름을 몇 번 말해야 알아듣냐? 너 서울대지?

이병 이진석!

내 이름이 뭐이다고?

김 은 석 병장님이십니다! 들었지? 내 이름이 뭐이다고?

김! 언! 석! 뱅장님입니다.

하..다시!

김! 언! 석! 뱅장님입니다!

이 새끼가 끝까지 은석을 언석이라하네잉~ 야 엎드려 뻗쳐. 도전하냐 시비거냐? 아이 느그들은 뭐더냐? 어? 신참 교육좀 똑바로 시켜라~

( 매질 중 )

야야야 꼬리 뼈 있는 곳을 집중해서 때려

으으으~ 아아아~ 

조용히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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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발음과 경상도 발음의 차이에서 오는 다른 점 때문에 고참들에게 놀림 받고 매질을 당하는 이등병이 불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연출임을 알기에 웃음이 납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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