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4 호골 - 토트넘 vs 미들즈브러 하이라이트

손흥민 3,4 호골 - 토트넘 vs 미들즈브러 하이라이트

손흥민이 리그 3번째 4번째 골을 넣으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게 되었고 더불어 팀은 프리미어리그 2위로 껑충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흥민(24)은 지난 24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미들즈브러의 홈 경기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 최고 평점인 9.8을 획득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과 함께 계속해서 MOM(MVP)를 차지하고 있는 손흥민의 상승세가 언제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미들즈브러를 몰아붙였습니다. 토트넘의 첫 유효슈팅 역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인팅 동작을 통해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버렸습니다. 또한 1분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시소코도 위협적인 왼발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넘어가버렸습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7분 터졌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돌파하던 SON은 얀센의 패스를 이어 받았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다음 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전분 23분,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SON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렇게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은 토트넘은 그대로 승기를 이어가나 했지만 후반 20분 상대팀의 깁슨이 다우닝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계속해서 팽팽한 흐름이 계속 되었지만 토트넘은 쉽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고 결국 2-1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3, 4 호골)

경기 직후 각종 언론에서는 손흥민 찬사 기사가 쏟아져 나왔으며 특히 그의 가벼운 몸놀림과 3경기 연속 MOM이라는 점에 초점을 실었습니다. 새벽에 밤잠을 설치며 경기를 보고 있을 한국 해외축구 팬들에게 그야말로 짜릿하고 화끈한 선물을 준 셈입니다.

다만 아직 그의 병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앞으로의 거취가 궁금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다음 경기는 9월 28일 열릴 CSKA 모스크바와의 유럼 챔피언스 리그 조경기고,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와 웨스트 브롬 경기입니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를 기용할지 아니면 잠시 쉬게 해주고 그 후 리그 경기에 집중하도록 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건 24세의 젊은 코리안 윙어가 머나먼 영국땅에서 큰 일을 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몸상태가 가장 오른 핫한 선수이지 않나 싶습니다.

먼땅이지만 말뿐만이더라도 응원합니다.

손흥민 하이라이트 보기 / 토트넘 vs 미들즈브러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