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손흥민은 무려 9.3점이라는 평점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 소속되어 있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1호골, 2호골을 터뜨리고 1 어시스트를 하며 최근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손흥민을 다시 한번 좋은 윙어로 생각하게 만들었고 본인도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사실 최근 국가대표경기에서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뒤 많은 국내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던 손흥민이기에 최근의 경기력은 본인에게나 국가 대표팀 감독에게나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였다고 평가됩니다.
좌측 공격형 윙어로 경기에 참여한 손흥민은 경기내내 좋은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스토크 시티에서 오른쪽 풀백을 보던 수비수가 교체 될 정도로 이날 손흥민의 움직임과 돌파력은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아마 이런 몸놀림이 2골 1어시를 기록하는데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경기에서 평점 9.3을 받으며 MVP로 선정된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속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에 전 축구 스타 앙리는 "손흥민, 누구도 막지 못해. 토트넘 뛸 자격 있다." 라고 평하며 물오른 한국의 젊은 축구선수를 극찬했습니다. 독일 리그 함부르크에 소속되어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온 손흥민에게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넘어야할 산이자 적응해야할 숙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력을 보면 적응은 모두 끝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날개를 펼칠 일만 남은것처럼 보여집니다. 더욱이 나이가 어린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다만 병역문제는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몇 달 전 열린 국제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에 만약 곧 열릴 대회에서도 메닥 획득에 실패한다면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 의무를 하러 상주 상무로 임대가야합니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