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방법- 넣고자하는 술을 선택한 후 좌측 하단 POUR버튼을 누르면 담을 수 있습니다.
- 얼음과 라임도 같은 방법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 쉐이커가 다 차면 SHAKE를 눌러 흔들어 섞을 수 있고 그 후 SERVE 버튼을 눌러 시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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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주나 맥주보다 칵테일을 좋아해요. 대학생 때는 가난한 자취생이라서 비싼 술은 못 사고 보드카 한 병, 깔루아 한 병 이렇게 사두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과제 하면서 블랙러시안을 자주 만들어 마셨어요. 그리고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제가 자주 가던 바도 있어요. 저는 그 가게의 단골이라서 사장님도 저를 기억하고 계시고, 저는 늘 카미카제를 마셨는데, 여자분들이 흔히 마시지 않는 술이라 인상깊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남자친구는 예거밤을 좋아해요. 제 취향의 칵테일은 아니지만요. 저는 조금 더 과일맛이 나는 칵테일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데킬라 선라이즈같은 상큼한 칵테일도 좋고, 메론을 좋아해서 미도리 샤워도 좋아해요. 하지만 카미카제가 짱이에요.
술맛이 많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파랑 칵테일을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다맛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 날 거예요. 뽕따같은 맛이요. 예를 들면 블루하와이 같이요.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들의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보여요. 이름이 듣기만 해도 어려운 다양한 술 중에서 어느 술을 얼만큼 넣어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거니까요. 필요한 술을 척척 골라서 쉐이커에 순서대로 알맞은 양을 담아 흔들어 만들어진 칵테일을 보면 그 칵테일들을 만드는 바텐더들이 더 멋있어보여요.
저는 카페에서 일을 하는데 라이센스가 있는 곳인지라 주류도 함께 다루는 곳이에요. 칵테일이라면 칵테일이겠지만 일반 바에 비해서 적은 종류의 술들을 다루고요. 대부분은 커피나 쥬스가 베이스인 칵테일들이 많아요. 제가 일하는 카페에서 인기가 많은 칵테일 메뉴 중에는 Caesar(시저)가 있고요, 데낄라가 들어가는 Strawberry margarita 슬러시도 인기가 많아요.
소주와 같이 너무 강한 알코올 맛이 나는 술이 입맛에 안 맞으시는 분들은 상큼하거나 달달하거나 등등 다양한 맛을 가진 칵테일들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술을 찾아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